작년 7월즈음 인가 오랜만에 친구가족과 함께

프로방스 마을 마실을 가게 되었다.

이것저것 볼것도 먹거리도 많은 프로방스 마을

근데 4인가족 두팀이서 감당할만한 먹거리는 ㅎ 그다지 많지 않다(넘 비싸요 ㅠㅠ)

마실을 마치고 내려오는 순간 하얀건물에 가구점 발도로프였다.

요기있었구나! 하구 구경차 방문

사이트에서 못본것들도 많고 ㅎ 일단 눈팅하기는 굳!

울아들 중1인데 이런걸 좋아하겠어 하고 걱정없었다. (울형편에는 좀.. 일단 울아들은 좀 커서 아토피나 천식머 여타 요런 나쁜것들에 면역이 있으리라 굳게 믿음)

그러나 욘석 벙커를 보자마자 어쩌구 저쩌구 잠이 왜 않왔는지 공부가 왜 않됐는지

일장연설을 한다.

일단 남편과 잘 마무리 하고 철수 왠지 씁쓸했지만...

어쨌거나 오늘 마실의 목적은 이게 아니었으니 라는 스스로의 위로?

며칠째 왠지 아들의 눈을 마추기가 싫다 아니 내가 피하는것 같다....

않되겠다, 이렇게 살순없다(굳은마음)

그래서 다시금 방문한 발도로프 한참을 설명듣고 커피도 한잔하고

근데 시간이 흐른다고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헉~

그때마침 리퍼가 있다는 매장직원의 말! 오케이 먼가 실마리가 풀릴것 같다

그래서 구입한 벙커침대와 서랍장 도어장 토끼 책상책장 마니도 샀다 ㅠㅠ

사람이란 참 ... 가격을 듣는 순가 거져라고 느껴지면 찾아오는 이 지름신 ㅠㅠ

일단 하나를 해결하고 담은 이녀석이 리퍼라고 느낄까? ...........--

일주일이 지나고 온 침대 욘석 못느끼는것 같다.

일단 리퍼라해도 아주아주 깔끔하다 단 토끼 책상과 책장은 아주 조금 티는 나지만.....^^

소나무향이 방안가득 튼튼한 기둥 근데 침대밑으로만 들어가 있으려 하는게

왜? 책상도 샀는데 거기 앉지는 않고 침대만 들어가는 거야!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요즘은 이렇게 밑에서만 잔다. 왜일까? 사춘기의 동물적 본능일까?

가끔 엄마 왜 침대하고 책상하고 좀 않맞는거 같지 않어? 할때는

띠끔^^

나중에 고등학교 때는 큰 책장하나 새것으로 해 줘야 겠다....

리퍼도 잘 고르면 너무 너무 좋아요^^

오래쓸수록 깊은맛이 나는 가구 고맙습니다.

번창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