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새로 이사하면서 한참을 고민하다 발도로프를 알게되었죠.

초3, 초1 남매들, 애기때부터 벙커침대 너무너무 해주고 싶었더랬죠.

큰애 애기때 플렉사가 막 들어왔을때여서 그땐 가격도 어마어마했고 플렉사 밖에 없는데다 집도 너무 작아서 항상 맘만 갖고 있다가 요번에 친정이랑 살림 합치면서 큰 평수로 이사와서 소원성취 했네요.

남매라 각 방 해주려했는데, 작은 집에 살다 큰 집으로 이사오니 적응이 안되는지 따로 자기 무섭대서 한 방에 벙커침대 두 개를 넣었어요. 한 방에 침대 두개 넣으려니 수납도 문제라 벙커침대 밑에 서랍장이나 수납장 넣고 싶었고, 알록달록한 아이들 가구 싫어서 원목으로 된 거 찾아다니다 제가 찾는 조건에 딱~~!! 인 가구를 발견했지요

중간 정도 높이 벙커침대에 3단 서랍장과 도어장 셋트로 두 셋트 구입했어요.

배송이 어떻게 올까 궁금했는데 아래 받침대랑 위 벙커 침대가 다 따로따로 구성되어 있어서 와서 조립해주시더라구요.

두 셋트 조립하는데 한시간 4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하나하나 조립될 때마다 방안 가득 퍼지는 나무냄새~~

서랍장도, 도어장도 열때마다 나무냄새가 물씬 물씬 해요.

알록달록한 아이들 가구, 친환경 페인트라지만 그래도 페인트는 페인트라 원목으로만 된 가구를 찾고 있었거든요.

글구 큰 아이가 벌써 초3이라 너무 아이들 같은 가구는 싫어할 것 같아 요걸로 장만해주었네요.

중학생때 까지는 쓰겠구나 했는데, 185cm 울 신랑이 누워보니 딱 맞아서, 나중에 밑으로 내리고 옆에 가드 빼면 아이들 결혼전까지도 쓰겠구나 싶네요 ^^

수입브랜드 인줄 알고 샀는데, 사고나서 인터넷 뒤져보니 국내제작의 국내 브랜드라서 왠지 더 믿음이 갑니다 ㅎㅎ

작년 가을에 구입하고 난 뒤 인테리어카페에 글 올렸더니 엄청나게 물어들 보시더라구요

특히나, 국내 브랜드라는걸 알고 더 좋아들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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